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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와 인간
2022 | 8 min | B/W | Silent | 16mm
한 남자가 사막을 걷는다. 그는 흔적을 남기며 걷다 지쳐 모래를 만지고, 그 위를 구른다. 그리고 자신이 모래가 되는 순간을 알아차린다.
작업 노트
사막에 있는 발자국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매끈한 모양의 물결무늬가 된다. 인간은 흔적을 남기고, 바람 등의 자연 현상은 흔적을 지운다. 변화하는 사막의 풍경에서 필름의 성질을 떠올려본다. 필름에 물질을 투사하려면 빛과 시간이 있어야 한다. 레이오그램은 필름에 흔적을 남긴다. 이것은 영화의 방법론이면서 영화 그 자체이다.
상영 및 선정 이력
제4회 아시아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 플랫폼(AAMP) 포럼 페스티벌
한국영상자료원 독립영화 아카이브 선정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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