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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발견
2019 | 28 min | Color | Sound | Digital
양선형은 하나경에게 자신이 배우로 참여한 영화를 보여주면서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사람이지만 동시에 소설 속 인물을 연기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딘가 이상하다. 두 사람이 보고 있는 영화 속 공간과 현실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또한 실제 시간처럼 보였던 영화의 시간은 선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문으로 바뀐다.
작업 노트
이미지와 그것을 설명하는 말이 일치하지 않을 때 어떤 의미가 생겨나는지 질문한다. 어떤 이미지에 기대고 있던 말이 다른 이미지와 마주쳤을 때 의미는 성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연결은 이상하리만큼 그럴듯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미지는 그것에 대해 말해지는 것에 완전히 종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유는 반복과 리듬을 통해 전개되는 영화의 서사 구조에도 반영되어 있다. 영화는 시공간의 변이에 따른 인상의 변화를 통해 이미지의 모호한 성질을 탐구하고, 통상적인 서사 구조를 넘어서는 방식을 시도한다.
상영 이력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회 Melbourne Documentary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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